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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심배 영웅 신민준 "1승 뒤 4연승 예감"
신민준 6단 [사진 한국기원]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'서울 차 없는 날 2017' 바둑 행사장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었다. 바로 농심신라면배 1차전을 싹쓸이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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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민준, 4연승으로 농심배 1차전 싹쓸이
신민준 6단 [사진 사이버오로] 신민준(18) 6단이 농심배 4연승을 기록했다.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신민준으로 시작해 신민준으로 끝난 셈이다. 22일 중국 랴오닝(遼寧)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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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아련한 추억이 돼버린 영광의 나날들
●커 제 9단 ○퉈자시 9단 기보 3보(46~56)=결승 최종국이 열린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도 차분하다.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이 주최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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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진솔ㆍ이용수ㆍ박승현, 8단으로 승단
박진솔 [사진 한국기원] 박진솔, 이용수, 박승현 7단이 ‘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’는 좌조(坐照·8단의 별칭)에 올랐다. 박진솔 7단은 2017 KB국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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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2년 연속 중국 잔치가 된 삼성화재배
●커 제 9단 ○퉈자시 9단 기보 1보(1~28)=이세돌 9단이 준결승전에서 커제 9단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면서, 2016년 삼성화재배는 중국의 잔치가 됐다. 한·중 대결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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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자기주장이 확실한 수순
●커 제 9단 ○이세돌 9단 기보4보(36~51)=2015년 3월 ‘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’가 끝난 직후 이세돌 9단의 스승인 권갑용 9단을 만난 적이 있다. 이 9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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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다시 찾아온 설욕의 기회
●커 제 9단 ○이세돌 9단 기보 1보(1~17)= 2016 삼성화재배 준결승은 여러모로 2015년 대회와 닮은꼴이다. 먼저 4강에 오른 선수가 중국 세 명과 한국 한 명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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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판윈러는 황소걸음의 노력형 프로
●·판윈러 5단 ○·신진서 6단2보(11~23)=신진서와 마주앉은 판윈러(1996년생, 2009년 입단)는 중국 랭킹 13위의 신예 강호다. 입단 이후 빠르게 정상에 올라선 커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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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만만 커제 “지금 내 경쟁 상대 없다”
지난해부터 올 초에 걸쳐 세계대회 3관왕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한 중국의 커제 9단. [사진 한국기원]2년 전만 해도 중국의 프로기사 커제(柯潔·19)를 아는 사람은 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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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한국, 고난의 가시밭길로 문을 열다
●·커 제 9단 ○·강동윤 9단1보(1~4)=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지난해 사상 최연소(18세 4개월) 챔피언을 탄생시키고, 올해 새로운 시즌으로 건너오기까지 중간에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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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커제, 삼성화재배 사상 최연소 우승
●·스 웨 9단 ○·커 제 9단12보(138~150)=우상귀 쪽으로 뛰어든 커제의 38은 승부수. 여기서 수를 내지 못하면 스웨의 승리가 확실해지고 결승 3번기는 1대 1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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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안전 운행이 화를 부르다
●·스 웨 9단 ○·커 제 9단11보(124~138)=우변 24를 본 스웨가 25로 웅크린다. 우위를 의식한 걸음일까.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조심 물러선다. 분명히 스웨가 우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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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피할 수 없는 육박전인데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10보(110~124)=11로 젖힐 수밖에 없을 때 대뜸 12로 끊어 험악한 육박전. 피할 수 없는 외길로 이어진다. 어느 한쪽이 막다른 골목에서 벽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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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드론처럼 훌쩍 날아오르다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9보(102~110)=하변 중앙에 웅크린 흑 대마가 완생의 형태로 확인되면서 전국의 형세는 ‘흑이 좋다’는 게 검토실의 중론. 어쨌든 위태롭게 보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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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행마의 원리는 동수상응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8보(86~102)=중앙 86부터 90까지, 백 대마가 무사히 수습되면서 공격을 퍼붓던 흑 대마가 거꾸로 갇히는 형태가 돼버렸다. 백번 33연승의 괴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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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중앙 흑의 봉쇄망에 치명적 흠집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7보(68~86)=68로는 ‘참고도’의 진행이 보통인데 백이 잔뜩 웅크린 이 그림은 흑2, 4가 안성맞춤이라 백이 괴롭다. 상변 흑 세력은 더욱 막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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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먼저 취하고 견디는 역발상의 전략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6보(59~68)=좌하귀 쪽 백△(실전 58)로 흑▲(실전 49)를 제압해 상당한 전과를 올렸으나 백△에 대한 검토실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. 박영훈 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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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으니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5보(51~59)=고민 끝에 위에서 젖힌 51은 정수. 백△(실전 50)는 그만큼 끈끈한 수였다. 여기서 ‘참고도’ 흑1로 젖혀 건너려는 생각은 짧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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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실리와 세력의 뚜렷한 갈림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4보(40~51)=우하귀 접전에서 쌍방 실리와 세력의 지향 노선이 뚜렷하게 드러난다. 백 쪽에 좌하귀 실리를 내주면서 외곽을 두텁게 하고 상변의 ‘높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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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휴화산 속에서 꿈틀거리는 마그마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3보(25~40)=스웨는 백면서생 같은 외모와 달리 매우 실전적인 취향을 보여준다. 고요한 휴화산 속에 꿈틀거리는 마그마 같은 치열함을 감춰둔 타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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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특징도 없고 약점도 없는 커제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2보(12~25)=좌상귀는 예정된 코스. 백은 좌상귀 흑의 텃밭을 도려내 만족하고 흑은 그 대가로 상변 포진과 호응하는 두터움을 구축해 불만 없다.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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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무례한 현대 심리전의 방편
●·스웨 9단 ○·커제 9단1보(1~12)=결승 1국에서 흑을 쥔 커제가 스웨를 압도하면서 결승 3번기의 열기가 빠르게 식어버리는 느낌이다. 결승 2국은 순서에 따라 커제의 백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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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중화 영웅은 결승 첫 판에 결정됐다
●·커제 9단 ○·스웨 9단12보(159~173)=커제는 2015년 중국기원 공식시합에서 백번으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. 그래서 얻은 애칭이 ‘백번무적(白番無敵)’. 커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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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] 펀치 드렁크를 부르는 승부
●·커제 9단 ○·스웨 9단11보(147~159)=어쨌든 47로 느긋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백이 우변 급소를 찔리는 절체절명의 위기는 벗어났으나 그게 과연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.